수원 '나혜석거리’에서 열리는 ‘맛울림 축제’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올바른 음식문화·건강식단 체험하는 음식문화축제
192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거리(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맛울림 축제’가 열린다. 맛있고 풍성한 먹거리가 함께하는 ‘맛울림 축제’는 시민에게 올바른 음식문화와 건강한 식단을 알리는 음식문화 축제다. 지난해까지 ‘음식문화촌 축제’라는 명칭으로 치러지다 올해부터 ‘맛울림 축제’로 변경됐다.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음식점 22개소와 노점상인회가 참여하는 올해 축제는 오는 13~14일 이틀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수원양념갈비, 즉석 고추장 만들기 등 전통음식 체험 한마당 △‘2017 올해의 수원빵’ 시식 △음식문화촌 먹거리 시식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을 맞는다. ‘전통음식 체험 한마당’에서는 전문 요리사가 수원양념갈비와 즉석 고추장을 덜 달고 덜 짜면서도 더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참가자가 직접 양념갈비와 고추장을 만들고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2017 올해의 수원빵’ 시식 행사는 수원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지난 달 ‘54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 열렸던 ‘2017 올해의 수원빵 경연대회’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받은 3개 업소가 참여한다.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음식점들이 함께 마련한 시식 코너도 열린다. 행사 기간 중 나혜석 거리 노점에서는 가격을 20% 할인해 준다. 중앙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축제의 흥을 돋우는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전시·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원한 주말 저녁 가족이 함께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자녀에게 바람직한 음식문화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 2006년 나혜석거리 일원을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으로 지정하고 음식문화 개선과 건강한 식단 실천에 앞장서는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41개 음식점이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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