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 한-베 교류협력 강화 논의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경제, 문화, 관광 등에서 중요한 파트너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13일 베트남 응헤안성 인민의회를 방문해 양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응헤안성 인민의회 카오 티 히엔 부의장과 의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최근 폭우로 응헤안성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위로를 전하고, 조속한 복구 작업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경황이 없는 중에도 대표단을 환대해 줘서 감사하고 올해 한-베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 지역의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카오 부의장은 경기도의회 대표단에게 환영을 표하며 지역 현황을 소개했다. 또 “수해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사비로 복구지원 성금을 낸 정기열 의장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 앞으로도 양 지역의 우정이 돈독해지는 교류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응헤안성 인민의회와 경기도의회는 2013년 양 지역의회간 친선교류 협약을 맺은 이래 정기적인 상호 방문을 통해 물산업, 교육지원, 청소년 교류 등에서 협력 논의를 이어왔다. 경기도의회 대표단은 이어진 일정으로 응헤안성의 한-베 산업기술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현황을 청취하고 관련 시설을 둘러 봤다. 한-베 산업기술대학교는 1998년 한국의 ODA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으며 KOICA의 대표적인 대 베트남 개발협력 프로젝트사업 중 하나다. 정기열 의장은 호 반 담 학장을 만난 자리에서 “교육은 백년대계이며 한-베 산업기술대학교가 베트남 국민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당부했다. 정기열 의장은 14일 베트남 국영 라디오 방송인 VOV뉴스 시사 채널인 VOV1에 출연해 주한 베트남 대사를 역임한 팜 띠엔 반 전 대사와 대담 인터뷰를 진행했다. 45분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 의장은 “베트남은 경제, 문화, 관광 등에서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또 “경기도는 한국의 경제수도로 불리며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지방정부 간의 교류 확대가 양국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기열 의장은 베트남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국으로 한국을 꼽는 만큼 경기도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한류 드라마의 예를 들며 설명했다. 베트남을 방문한 경기도의회 대표단은 정기열 의장과 안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8), 김준연 의원(국민의당, 용인6), 이정훈 의원(자유한국당, 하남2), 김지환 의원(국민의당, 성남8)이 함께 했으며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치고 16일 귀국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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