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시 자매우호도시 대거 부산방문, 협력방안 논의

파나마 파나마시티 시장,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시장 권한대행,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시장단 등 부산 방문 잇따라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10/17 [19:08]

부산시 자매우호도시 대거 부산방문, 협력방안 논의

파나마 파나마시티 시장,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시장 권한대행,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시장단 등 부산 방문 잇따라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10/17 [19:08]
부산시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들이 이번 주에 잇따라 부산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는 최근 FEALAC(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포럼 외교장관회의) 개최, 아세안문화원의 성공적인 개원 등으로 부산이 글로벌 도시의 면모를 부각시킨 결과로 해석된다.
호세 이사벨 블란돈 파나마 파나마시티 시장이 15부터 17일까지 부산을 방문했으며 부산신항, 쓰레기 소각시설,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상수도사업본부를 시찰했다.
서병수 시장은 블란돈 시장과 오찬을 갖고 양 도시가 각 지역의 물류교통중심도시로서, 항만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폐기물처리, 교통시스템, 상수도, 문화, 체육과 공무원 교류분야 등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서병수 시장은 작년 9월 파나마시티를 방문해 파나마시티와 우호협력도시관계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콘스탄틴 메조노프 러 블라디보스톡 시장 권한대행이 17일부터 21일까지 방문한다.
지난 7월 자매결연 25주년 기념으로 서병수 시장이 방문했을 때 중국 동북3-러시아 연해주-부산을 잇는 물류루트 활성화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고 이것이 18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중러 북방경제도시협의회로 이어져 협의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것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메조노프 시장 권한대행과 조찬을 갖고 물류루트 활성화와 경제·관광 협력 강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고르 알빈·올레그 마르코프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시장도 18일부터 2일간 기업인들과 함께 방문해 19일 벡스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비즈니스 포럼개최를 통해 상트시의 투자 환경과 인프라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고 서병수 시장과 부산-상트페테르부르크 협력로드맵서명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협력 로드맵은 작년 8월 서병수 시장이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방문 계기 폴타브첸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과의 협의했던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협력 로드맵에는 다복동,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 부산 특화사업 관련 경험 공유와 교통, 폐기물, 상수도, 문화교류 등 행정 제반에 걸친 협력 내용이 담겨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자매우호도시를 비롯한 해외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시정 세일즈를 해왔고 현지에서 부산의 우수정책과 사업을 홍보해 왔는데 그 동안의 노력이 국제 사회에서의 부산 위상 제고의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한 우수정책 홍보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다음주에는 바트볼드 순두이 울란바토르 시장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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