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스타필드 안성’ 입점 관련 간담회 개최“원인자 부담차원에서 사업 주체가 우회도로 신설해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입점 예정인 복합유통시설 ‘스타필드 안성’으로 인한 극심한 정체가 도마에 올랐다. 이에 따라 평택시의회(의장 김윤태)는 17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안성시 공도 복합유통시설 ‘스타필드 안성’ 입점과 관련해 집행부 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윤태 의장 등 16명의 의원과 평택시 부시장, 산업환경국장, 일자리경제과장, 교통행정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스타필드 안성’ 입점 관련 제반사항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추진사항을 청취한 후 스타필드가 들어설 경우 지역 상권과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과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한 피해 예방대책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스타필드 안성 복합시설 신축공사는 공도읍 서정대로 3980(옛 쌍용차 출고장) 일원에 약 6000억 원의 사업비로 지하 2~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용도는 판매시설(할인점, 창고형매장), 운동시설(스포츠엔터테인먼트, 아쿠아필드), 문화, 집회시설이며 2017년 하반기 공사 착수돼 2020년 준공 예정이다. 평택시청 교통행정과장은 스타필드 안성 복합시설 신축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검토 보고에서 문제점으로 국도 38호선은 1일 교통량이 약 4만6981대(국토교통부 교통량정보 제공시스템, 평택시↔안성시간 2016년)로 현재에도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업지 예측 발생 발생교통량(2021년)이 평일 2만 5680대, 일요일 4만 2680대로 국도 38호선 진출입함에 따라 향후 교통량이 7만대 이상으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보고하면서 주 진·출입 교차로인 ⒶGS주유소 교차로(38호 국도) 이외에 방향별로 차량을 분산시킬 수 있는 도로 개설과 사업지 진․출입이 기존 38호선 통과차량과 분리하는 방안의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현재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김기성 부의장 등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집행부의 소통 부족과 대처 방안에 대해 지적했으며 양경석 의원은 “원인자 부담차원에서 사업 주체가 우회도로를 신설해 교통 정체로 인한 시민피해가 없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안성 공도 복합유통시설 ‘스타필드 안성’ 입점 관련 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건의안이 경기도의 교통영향평가 진행 중임을 고려해 계류키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