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광역시 달성군, 고병원성 AI 전염

예방적 살처분 실시, 예찰 강화 등 AI 확산방지에 총력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6/16 [22:40]

대구광역시 달성군, 고병원성 AI 전염

예방적 살처분 실시, 예찰 강화 등 AI 확산방지에 총력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6/16 [22:40]
강원도 횡성군에 이어 대구광역시 달성군에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달성군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거위 병아리 폐사축이 발생하는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보임에 따라 시는 AI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달 31일 달성군 옥포면 가금류 사육농가가 강원도 횡성군에서 들여온 거위 병아리 107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등 AI 의심 증상을 보이고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간이 키트 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오는 등 고병원성 AI가 의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6일 오전 9시부터 살처분 인력 20명을 동원,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던 가금류 401마리(거위 13마리, 토종닭 388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다.
시는 AI 확산예방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방역관 3명을 농가에 투입해 고병원성 AI 여부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령군 등 인근 지역에 발생 사실을 통보하고 감염의심 증상 농가 발생 시 예방적 살처분도 실시할 계획이다.
권학기 농산유통과장은 고병원성 AI 조기차단을 위해 닭·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질병예방을 위해 청결한 사육 환경 유지와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와 철저한 소독을 당부한다불필요한 축산농가 모임을 자제하고, 의심축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1588-4060)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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