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국 최초‘1회 마을공동체 한마당’열어화성시 마을공동체 한마당, ‘여기서 우리 마을을 이야기해보자’
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지난 19~21일 전국 최초로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회 화성시 마을공동체 한마당’을 펼쳤다. ‘여기서 마을을 이야기해보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9일과 20일 이틀간 마을로 찾아가는 작은 컨퍼런스에 이어 21일 봉담읍 회의실과 봉담호수공원에서 기획컨퍼런스·야외 부대행사로 이뤄졌다. 19일부터 진행된 ‘마을로 찾아가는 작은 컨퍼런스’에서는 △농촌지역의 마을과 산업체 간의 상생방안(매송면 어천1리 다정마을 물고기자리) △마을 속 작은 도서관의 역할(향남읍 발안리 만세작은도서관) △아파트 공동체 행복(동탄숲속마을 아파트 THE 행복모아)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행사 마지막 날인 21일 봉담호수공원에서는 △쿠키만들기 △손바닥정원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비즈팔찌 만들기 △네일아트 △향초만들기 △나눔벼룩시장 △진로코칭 등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협동조합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한 다양한 체험행사는 행사 마감시간이 다 되도록 아이들로 부터 큰 인기를 이끌었다. 또 △숲통마을 합창단 △다문화 음식체험 △마을밴드 울림 △반월동 소리나래 오케스트라 △봉담 매마수 난타 △비보이 댄스 공연 등은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를 흡족하게 만들었다. 시는 보통의 지자체들과는 달리 지난 4월부터 주민들이 직접 마을 현안을 찾고 토론하면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주민설문조사와 워크숍, 토론회 등을 통해 전국 최초로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인근 아파트에서 왔다는 김모씨(여·71)는 “아들이 피곤해 해서 며느리랑 손자 손녀와 함께 나왔는데 멀리 가지 않고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고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전에 나왔는데 아이들이 체험하느라 집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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