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캠퍼와 지역주민 통했다‥‘나라사랑 DMZ체험캠프’ 성료

캠핑+DMZ 관광+지역 축제 활용한 경기북부 체류관광 활성화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7/10/22 [23:09]

캠퍼와 지역주민 통했다‥‘나라사랑 DMZ체험캠프’ 성료

캠핑+DMZ 관광+지역 축제 활용한 경기북부 체류관광 활성화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7/10/22 [23:09]
2017 2차 나라사랑 DMZ캠프.jpg

경기도 연천에서 열린 나라사랑
DMZ체험캠프에 참여한 캠퍼들의 사랑이 빛났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2일 사흘간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 등 연천군 일원에서 ‘2017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2)’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캠퍼(backpacker)와 백패커(Backpacker) 7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캠프는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연천 DMZ 투어 평화누리길 트레킹 DMZ 어린이 생태여행 로컬푸드 반짝장터 DMZ 캠핑요리왕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재미를 더했다.
나라사랑 DMZ체험캠핑은 경기북부지역의 체류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행사로, 가장 큰 특징은 공정캠핑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 방식은 캠퍼들이 현지 숙소와 상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캠핑에 자녀들과 함께 처음 참가한 김민정(경기 광주, 28) 씨는 평소 집 근처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했는데, 이렇게 현지에서 물건을 구매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덤으로 경품까지 받을 수 있어 더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참가자들은 재인폭포, 태풍전망대, 연강갤러리 등 연천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DMZ 투어를 통해 관광지마다 새겨진 분단의 역사와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밖에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천군 미산면 소재 임진물새롬랜드에서 DMZ의 생태와 환경을 테마로 진행된 ‘DMZ 어린이 생태여행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았으며 평화누리길 트레킹에 참여한 백패커들은 허브빌리지~옥계마을까지 걸으며 연천의 가을풍경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지 방문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6월 열렸던 1차 캠프 결과와 이번 2차 캠프 결과를 합쳐 약 2000만 원의 소비가 공정캠핑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재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올 한해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에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신 전국 캠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경기북부 체류형 관광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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