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가 펼쳐졌다.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오산시지부(지부장 이만성) 주관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며 화합과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코자 열린 '12회 장애인가요제'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손정환 시의회 의장, 시의원, 내빈, 장애인 가족, 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장애인부모회 난타공연과 댄스 동호회의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시작된 가요제는 평소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공로가 많았던 9명의 봉사자에 대한 시장·시의회 의장 ․ 국회의원 표창이 수여됐다. 이번 가요제는 장애인 8팀과 비장애인 8팀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곽상욱 시장은 “일반 시민과 장애인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장애인복지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오늘 가요제가 평소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갖고 있던 장애인 여러분께 새로운 용기를 주고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노래를 통해 하나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만성 지부장은 “‘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 불행은 아니다'라는 말처럼 오늘 이렇게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축제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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