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병원장 김용숙)은 최근 만성질환자를 위해 일일 ‘건강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 괴산에 있는 ‘산막이 옛길’에서 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만성질환이 있는 대상자 27명과 안성병원 의료진(의사포함) 1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안성병원 의료진은 걷기 시작 전 건강하게 걷는 법에 대해 교육했으며 운동 전·후 혈당의 변화를 비교해보고 1:1 건강상담까지 병행해 참석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참석자 이모씨는 “안성병원에서 만성질환자를 위해 매월 교육도 해주시고 전문간호사가 정기적으로 관리해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걷기 행사까지 시켜주셔서 너무 좋았다”며 “경치 좋은 곳에서 건강관리까지 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모씨는 “걷기 운동이 좋다는 걸 알면서도 실천이 어려웠는데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실제 혈당이 낮아지는 것을 큰 동기부여가 됐다”말했다. 김용숙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동기부여로 참석자들을 격려한 뒤 “안성시 만성질환 유병률 감소와 건강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병원은 향후에도 안성시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점, 건강실천률이 타 시도보다 낮은점 등을 반영해 교육과 상담,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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