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시, ‘다시 살아나는 덕동산-비전근린공원 둘레길’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으로 지역 정체성 복원 의미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7/10/25 [00:02]

평택시, ‘다시 살아나는 덕동산-비전근린공원 둘레길’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으로 지역 정체성 복원 의미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7/10/25 [00:02]

10-24-1 덕동산-비전근린공원 연결브리지(조감도).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덕동산 근린공원과 비전 근린공원(매봉산)간 연결 브리지 공사에 대한 시의 입장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연장 130.8m, 3.5m, 높이 4.7m 규모로 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브리지 공사는 단절된 두 공원을 하나로 연결해 보행 편의성을 고려한 둘레길 확보와 공원이용 시민의 편익증진을 위함이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3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원 조성 사업의 필요성을 거듭 설명했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선형을 개선하고 교량을 이용하는 계단 설치 경관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강관 거더형 교량과 경사로 설치 경관 심의와 기관 협의를 통해 이용의 안전과 경관을 고려한 강화유리 디자인 난간과 미끄럼 방지를 위한 포장재, LED조명, 보조신호등 등을 적용했다.

덕동산 근린공원(138,783)과 비전 근린공원(73,636)은 원래 하나의 공원이었으나 1980년대 택지개발로 인해 3개의 공원으로 분리돼 이용 불편을 초래했으며 지역 정체성 복원의 필요성에 따라 시민의 의견과 숙의를 거쳐 1987년과 2014년 공원조성계획에 반영함에 따라 본 공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시는 밝혔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덕동산과 비전 근린공원에 그동안 436억 원을 투자했으며 본 공사와 연계해 덕동산의 노후 광장 정비를 위한 조경공사와 그간 미진했던 비전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여가선용과 이용 편의를 도모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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