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서신면 어르신들,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안돼”

서산 전투비행장 탐방‧소음체험으로 반대 의지 다져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7/10/25 [14:11]

화성시 서신면 어르신들,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안돼”

서산 전투비행장 탐방‧소음체험으로 반대 의지 다져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7/10/25 [14:11]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결사반대 집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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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주민들이 단단히 화났다.
25500여명이 넘는 서신면 주민들은 서신면사무소 주차장에 모여 수원시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를 외치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들은 수원시는 자신들의 수익사업을 마치 국가사업목소리인양 호도하고 있다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화성시를 죽이는 전투비행장 이전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난 섞인 목소리를 높였다.
결의대회 후에는 서신면 사회단체협의회와 함께 70세 이상 어르신 450여명이 전투비행장으로 고통받고 있는 충청남도 서산시를 방문해 소음 피해상황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락 서신면 사회단체협의회장은 비록 잠깐의 소음체험이지만 전투비행장이 주민들의 삶을 얼마나 고통스럽게 하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전투비행장 이전 저지를 위해 시민들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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