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소방서 소방관, 비번 일 심장마비 환자 구해

정이상 소방위, 심폐소생술로 50대 가장 목숨 구해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7/10/25 [22:20]

화성소방서 소방관, 비번 일 심장마비 환자 구해

정이상 소방위, 심폐소생술로 50대 가장 목숨 구해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7/10/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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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아버지를 구해주신 화성소방서 소방관이 그날 비번 중 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쉬는 날에도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관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화성소방서에 근무하는 정이상 소방위다.

정 소방위는 25일 오전 1050분께 경기도 용인시 노브랜드 보라점 주차장에 쓰러져 있는 A모씨(50)를 발견했다.

정 소방위는 지난 24일 밤샘 근무를 마치고 약속 차 가던 중 이었다.

A씨를 발견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직감한 정 소방위는 바로 차에서 내려 A씨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심정지 상태임을 알 수 있었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119 구급차량이 도착할 때 까지 정 소방위는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았다.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A씨는 다행히 의식과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 가족은 아버지는 평상시 건상에 이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느껴 잠시 쉬다가 정신을 잃은 것 같다정이상 소방관이 급히 달려와 아버지를 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나중에 알았지만 정 소방위가 비번 중인데 아버지를 구해주신 것을 알고 더욱 감사했다고 말했다.

정 소방위는 심폐소생술을 통해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A씨가 앞으로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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