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여성인권 지원 특별위 활동 시작내년 4월까지 활동, 최영옥 위원장과 이미경 부위원장 선임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기도 수원시의회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조속히 진행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특별위원회는 26일 문화복지교육위원회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정비사업 추진 시 의회 차원의 지원과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대안제시를 통해 집결지 폐쇄를 조속히 진행하기 위해 활동기간과 세부계획을 논의하고 최영옥 의원을 위원장, 이미경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내 장기간 성매매에 노출된 여성들의 인권보호와 치유, 생계유지, 주거지원, 직업훈련 등 자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여성인권단체와의 간담회 △현장 방문 △유사사례 벤치마킹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의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최영옥 위원장은 “위원회의 활동은 대상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분들에 대한 실질적인 자활 지원을 통해 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둬야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시민들의 성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불법행위 차단을 통해 성매매를 근절하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특별위원회는 지난 328회 임시회 의결로 구성, 12명(최영옥·심상호·홍종수·정준태·이혜련·박순영·조명자·이미경·한원찬·김은수·장정희·김미경)의 의원이 약 8개월(2017. 9. 11. ~ 2018. 4. 30.까지) 간 활동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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