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무전취식을 일삼아 온 주취폭력배들이 구속됐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27일 홍성읍 일대 유흥주점 등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하고 업주에게 돈을 갈취하거나 업주 지갑을 훔친 일당 3명에 대해 사기, 공갈,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상습 무전취식 주취폭력배들은 주문한 술과 음식을 다 먹고 나서 한 명 한 명 빠져나간 뒤 마지막 남은 사람이 돈이 없다고 버티는 방식으로 9개 업소를 돌아다니며 400여 만원 상당을 무전취식을 한 혐의다. 이들은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업주가 대화하는 틈을 타 계산대 위에 놓여 있는 업주의 지갑을 훔치기도 했으며 일부 업자에게는 “종업원에게 팁을 줘야 한다”며 현금을 갈취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과 관계자는 “영세한 시장상인, 자영업자를 괴롭히는 주취폭력사범에 대해서는 드러나지 않은 피해사실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