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형사과 광역수사대는 29일 경제적 무능력․신용 불량자들에게 조직적으로 접근해 타인명의 선불유심 7000여개를 개통 구입 후 불법 대부업자, 물품 사기범 등 범죄자들에게 되팔아 1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조직폭력배 등 184명을 전기통신사업법위반 혐의로 형사입건 해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점조직 형태의 선불유심 유통·판매, 알선·중개자, 유심 구입 판매자, 2차 범법 이용자들로 지난 2016년 7월경부터 2017년6월경까지 생활정보지, 페이스북 등에 ‘급전 필요자’ 모집 광고 후 선불유심을 1개당2만∼3만원에 개통하게 한 뒤 대부업자, 보이스 피싱사범 등 범법자들에게 1개당 12만∼15만원에 되파는 수법으로 대포 선불유심 7000여개를 유통해 약 10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다. 경찰은최근 기본료가 저렴한 알뜰 폰 시장의 급성장과 선불유심에 대한 관심도 확산 추세로 이에 따른 무분별한 유통과 범죄확산 방지를 위해 문제점 등을 파악해 관련 기관에 제도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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