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 수중침몰 어선 인양 훈련 실시리프팅백 이용한 모의 인양훈련 통해 유사 시 인명구조 능력 배양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해군 2함대사령부가 30일부터 시작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서해상에서 수중침몰 어선 모의 인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해 바다 성어기를 맞아 조업 중인 어선들의 유사시를 대비한 구조와 인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구조작전대(SSU)장병 10여명과 고속단정(CRRC), 항만수송정(YF), 고속단정(RIB) 각 1척과 리프팅백이 동원돼 실시됐다. 훈련은 서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이 원인 미상의 사고로 선원들이 조난을 당했다는 상황이 2함대 지휘통제실에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긴급 출동한 2함대 구조작전대(SSU)는 5분 이내로 긴급구조반을 소집하고 고속단정(RIB)으로 사고해역에 도착해 해상조난자를 구조해 인근에 대기하던 항만수송정(YF)으로 이송과 응급처치를 마무리했다. 이후 리프팅백을 이용해 침몰중인 어선을 인양 하고 격실에서 미처 빠져나오니 못한 일부 조난자까지 구조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 됐다. 훈련을 지휘한 최지민(대위) 구조작전대장은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구조전력의 해상조난자 구조와 어선 인양 절차 숙달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유사 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범국가적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2함대는 항공기 추락 인명구조와 대형 화재 합동 대응훈련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응하는 훈련을 통해 유사 시 대비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