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경찰, 마약풍선 판매 총책 구속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10/30 [23:52]

부산경찰, 마약풍선 판매 총책 구속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10/3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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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조홍래 기자] 마약을 넣은 일명 해피풍선판매총책과 상습 흡입자, 인터넷 게임 판매 상습사기 피의자가 무더기로 붙잡혔다.
부산연제경찰서(서장 원창학) 수사과 사이버팀은 30일 인터넷에 해피벌룬 팝니다라는 글을 올려 연락해온 피의자들에게 직접 방문오토바이 퀵택배 판매하거나 서울 강남구, 서초구 유흥가 일대 클럽 현장에 진출해 직접 판매해 5500만원 상당 부당이득을 취한 판매총책 피의자 A모씨(25)B모씨(26), 마약풍선 상습흡입 피의자 B,C,D,E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A,B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나머지 3명은 불구속했으며 A씨에게 마약풍선을 매입해 상습적으로 흡입한 피의자들을 추적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경 인터넷 중고나라에서 아산화질소N2O(일명 마약풍선-해피벌룬)를 매입 후 인터넷 구글 등에 해피벌룬 팝니다라는 글을 올려 놓고 이를 보고 연락해온 사람 약 100여 명에게 오토바이 퀵택배와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지난 81일부터919일까지 약 42670개를 판매해 5547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B,C,D,E씨 등은 A씨에게 매입한 마약풍선을 상습흡입한 혐의다.
B씨는 지난 6중순부터 7월 초순간 대구시 중구 PC방에서 인터넷에 게임아이템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놓고 돈을 송금해주면 게임아이템을 건네주겠다고 속여 은행계좌로 송금 받는 방법으로 Z모군(16) 34명에게 약 57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를 사기 혐의로 검거하면서 소지하고 있던 아산화질소 주입기를 발견하고 출처에 대해 추궁해 판매자인 피의자 A씨와 구매자인 피의자 B, C, D, E씨를 추가 인지해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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