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더 나은 오산시를 위한 참신하고 가치 있는 아이디어 공모에서 8개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모집을 통해 선정된 혁신 프로젝트는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시민투자를 받는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한다. 오산시 만의 특색을 살리는 프로젝트로는 오산시의 옛 양조장을 복원해 건강한 생 막걸리를 제조코자 하는 △오매장터 프로젝트, 오산의 소농인 31인이 키운 쌀로 즉석떡국을 개발하는 △31인의 즉석떡국 프로젝트, 오산시의 다양한 문화·역사 컨텐츠를 북아트의 구조로 직접 체험 가능한 DIY키트를 제공하는 △북아트 프로젝트가 있다. 또 오산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도 돋보인다. 갑자기 어려운 형편이 되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코자 하는 프로젝트, 저소득층 가정에 전기절감과 밝은 빛을 줄 수 있는 △LED 등 교체 프로젝트, 청각장애인에게 진동으로 정보를 알리는 기능을 갖춘 △바이브밴드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오산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도전하는 프로젝트도 있다. 청년 문제에 대해 직접 청년들과 만나 소통하는 장을 열고자 하는 오산청년 열정프로젝트 △‘해봐야 알지’프로젝트다. 또 동네 소농과 함께 전통의성 김씨 종갓집 방식으로 만드는 건강한 고추장, 된장을 알리고자 하는 △전통햇살 마을기업의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오산시 크라우드 펀딩은 단순히 사회적 경제기업만을 대상으로 펀딩을 진행한 다른 지자체와 차이를 보인다. 오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오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신대, 오산대와 함께하고 공동으로 기획· 주관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폭넓게 발굴하고 다양한 세대별·주체별 혁신프로젝트를 후원할 기회를 열게 됐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시 관계자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는 프로젝트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더 나은 오산을 위한 8개의 크라우드 펀딩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8개의 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를 통해 소액부터 투자할 수 있으며 투자한 금액에 따른 다양한 리워드도 제공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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