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 평택시 다문화 가정 초청행사 실시4일 평택시 다문화 가정 12가족 40여명 부대로 초청해 안보 현장 견학 지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해군 부대에서 초청한다고 했을 때는 조금 뜻밖의 일이고 생각했는데 와보길 정말 잘 한 거 같아요. 초청해주신 2함대 관계자 분들 덕분에 아이들과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됐어요. 해군 2함대에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베트남 출신 결혼 이민자 부이티반안(29)씨/ 한국이름 : 김다영) 해군 2함대사령부는 4일 평택시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안보 현장 견학 지원과 2연평해전 전적비 참배 등 초청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평택시 다문화 가족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해군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베트남, 필리핀, 태국, 중국 등 4개 국가들로부터 한국으로 건너 와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 12가족 40여명이 참석했다. 다문화 가족들은 서해수호관에서 부대 소개영상 시청, 서해수호관과 참수리-357호정 견학, 충무동산에 위치해 있는 2연평해전 전적비 참배를 한 뒤 천안함 전시시설, 천안함기념관 등을 관람하며 대한민국의 안보상황과 해군, 2함대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문화가정을 인솔한 평택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최하나 사회복지사는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일원으로 안보와 국방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평택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대한민국 해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2함대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함대는 다문화 시대, ‘다문화 병영’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현 사회에서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을 존중하고 다문화 병사와 공존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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