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정책공모 발표를 통해 선정된 시민 제안 정책을 시정에 반영키로 했다.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16일 정책공모 발표대회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시민이 정책수립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 동안 91건의 제안을 접수 받았으며 2차에 걸친 심사 후 시정조정위원회에서 8개 제안을 선정했다.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안자의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듣고 시정조정위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최종 평가를 통해‘안양시민 생활사 구술아카이브’등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안양시민 생활사 구술아카이브’는 안양시민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안양시만이 갖고 있는 자원에 대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사람 중심의 따뜻한 인문도시 안양’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중점 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안양시 시화인 개나리를 테마로 플리마켓을 제안한‘개나리 플리마켓’, 지하보도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평촌지하보도 효용성을 위한 활용방안’등이 적용 가능성, 효과성이 높은 제안으로 평가 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선정된 제안은 실행방안을 검토해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며 정책공모대회 이외에도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다양화해 안양의 발전을 위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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