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늘의 행감) 경기도 도시환경위원회 김지환 의원

“경기도내 상수도 시설 62.1%, 316만 명, 지진에 속수무책”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7/11/17 [02:06]

(오늘의 행감) 경기도 도시환경위원회 김지환 의원

“경기도내 상수도 시설 62.1%, 316만 명, 지진에 속수무책”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7/11/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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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지환(국민의당, 성남8) 의원은 16일 경기도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진에 취약한 상수도 시설에 대한 기술진단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지환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상수도 시설 717개소 중 내진설계가 적용된 시설은 272(37%)개소에 불과한 실정으로 지진 발생 시 국민의 생존과 관련된 국가 중요시설인 상수도 시설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지환 의원은 지진 발생 시 경기도 급수인구 중 316만 명(25%)이 단수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도 차원의 어떠한 대책도 마련돼 있지 않다경기도 상수도 시설 전반에 대한 지진발생에 따른 비상급수시설 관리·대응 매뉴얼 제작을 포함해 내진성능 평가 도입과 기술진단을 통한 시설보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미승인된 불법 디스포저(음식물 분쇄기) 사용에 따라 질소, 인 등의 유해물질이 배출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불법을 인지하지 못하고 디스포저를 사용하는 경기도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계도가 필요하다제조사와 판매자에 대한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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