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장병들이 대민지원을 펼친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지완)는 영농기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공군 10전투비행단의 지원을 받아 오는 7월 7일까지 ‘ 2014년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키로 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권선구에는 22농가가 포도재배를 하고 있으며 이 중 농가의 고령화․부녀화로 영농기 일손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구와 10전투비행단은 입북 ․ 구운 ․ 호매실 ․ 금곡동의 13농가를 선정, 1일 26명씩 14일간 군부대 인력을 포도봉지 씌우기에 지원키로 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한 장병은 “처음 해보는 농사일에 서툴지만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울 수 있다는 보람과 농산물이 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것을 생각하며 농업인의 고마움과 우리가 씌운 포도가 수확돼 소비자에게 공급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뿌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농가는 “적절한 시기에 일손을 지원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고 날씨가 더운데도 열심히 도와 준 장병들과 권선구청 관계자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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