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FC안양은 미래가 매우 밝은 곳이다”
FC안양(구단주 안양시장 이필운) GK 코치로 신의손 코치가 선임됐다. 옛 소련 타지키스탄 출신인 신의손 코치는 지난 1992년 ‘사리체프’라는 이름과 함께 K리그에 등장했다. 일화천마의 골키퍼로서 7시즌을 활약한 후 1999년 안양LG치타스에 플레잉코치로 입단했다. 2000년 대한민국 국적을 얻고 ‘신의손’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구리 신씨의 시조가 됐다. K리그 통산 320경기에서 357실점과 114개의 무실점 경기를 치른 K리그의 레전드 스타다. 신 코치는 2005년 현역 선수로 은퇴한 이후 FC서울, 경남FC 등에서 GK 코치를 거쳐 2008년 여자축구 대교 캥거루스의 수석코치와 GK코치를 맡았다. 이후 대한민국 U20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부산아이파크, 이천대교 여자축구단 등 다양한 팀을 거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FC안양 신임 신의손 GK코치는 “고정운 감독으로부터 FC안양이 미래가 매우 밝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골키퍼 강화를 통해 FC안양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고정운 감독은 “신의손 코치는 일화 천마 시절 나와 함께 우승을 만든 팀 동료로 신의손 코치의 능력과 성실함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신의손 코치가 제2의 신의손을 FC안양에서 키워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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