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조직원을 집단 폭행한 부산지역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치안정감 이금형)은 20일후배 조직원이 건방지다며 집단 폭행하고 주점 종업원 3명에게 7회에 걸쳐 현금 등 570만원 상당을 빼앗은 14명 중 1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폭력조직‘○○파, ○○○파, ○○○○파’등의 추종 폭력배인 사회 선⋅후배관계에 있는 자들로 조모씨(43) 등 5명은 지난해8월11일 오후 9시경 중구 남포동 국제시장 입구 노상에서 윤모씨(41∙○○파 두목)을 집단폭행해 치아파절상(3개)을 가하고 서모씨(51) 등 3명은 지난달 5일 새벽 12시 20분경 동구 초량동 다래코너 주점에서 권모씨(47)가 선배를 무시하고 건방지다는 이유로 전신을 폭행해 코뼈골절상 등 집단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문모씨(34) 등 6명은 지난해 9월 18일 새벽 5시 57분경 후배인 정모씨(29)에게 전화를 걸어“안 도와주면 섭섭할끼다”며 협박해 20만원을 송금 받는 등 3명으로부터 7회에 걸쳐 현금 등 57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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