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2018예산안 ‘특정 분야 치우쳐’농정 예산은 선택과 집중에서 소외돼‥‘유감’ 표명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이 2018예산안 편성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28일 농정해양위원회 2018년 예산심의 중단 선언 기자회견과 관련해 예산 재조정을 통한 각 분야에 고른 예산 배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집행부는 지난 6일 2018년 본예산 22조 997억 원 규모의 본예산 편성(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면서 일하는 청년시리즈와 고부가가치 산업육성 등 일자리 예산에 1조 5421억 원을 편성하는 등 재정건전성을 기반한 4대 목표에 중점 투자했다”고 밝힌 뒤 “그러나 사상 첫 20조원이 넘는 등 예산안 규모가 대폭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농정분야 예산은 2013년 4795억 원(4.1%)에서 매년 감소 돼 2018년 6038억원(3.1%)에 그쳤다”며 2018년도 예산안이 일부 특정분야 예산으로 편성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정 의장은 “각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농정분야 예산 재조정뿐만 아니라 각 분야에 고른 예산배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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