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에 시각장애인 효도 큰 잔치가 열렸다. 오산시(시장 곽상욱)은 지난달 30일 38회 흰 지팡이의 날과 91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14회 오산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및 12회 오산시민의 아름다운 사랑나눔이야기 시각장애인 효도 큰 잔치를 개최했다.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지회장 정성영)주관으로 오산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곽상욱 오산시장, 손정환 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시각장애인,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38회 흰 지팡이의 날과 91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해 흰 지팡이가 상징하는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하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을 새롭게 하며 시각장애인 상호간에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의 섹소폰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시작된 행사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후원활동과 활동보조 등 공로가 많았던 봉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고 이어 봉사단체의 각종 후원물품과 장학금 전달, 정성영 지회장의 기념사, 주요내빈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정성영 지회장은“매주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주신 봉사자분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서로 사랑하고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자”고 전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애쓰신 정성영 지회장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치하를 드리고 영광의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흰지팡이의 상징처럼 ‘자립과 성취’로 시각장애인 여러분 삶의 권익을 옹호하고 눈이 아닌 마음으로 소통하는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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