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청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이 마련됐다.
수원시는 1일 시청 로비에서 연말연시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독려하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앞으로 2개월 간 진행될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수원시청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될 수원시청 사랑의 온도탑의 올해 모금 목표액은 7억 원이다. 0℃에서 시작해 7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시민들의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원시로 지정 기탁되며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이날 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기부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기부자로 나선 염 시장은 “사람의 체온은 각자 36.5℃이지만 모두의 온정이 함께 모이면 사랑의 온도는 100℃를 훌쩍 넘을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들이 혹독한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희망과 사랑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매년 연말연시에 ‘희망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년 전 캠페인에서는 4억 9506만 7000원, 지난해에는 6억 9659만 9000원이 모금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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