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청 로비에 등장한 '사랑의 온도탑'

내년 1월 31일까지 2달 간 운영‥모금 목표 7억 원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7/12/03 [00:47]

수원시청 로비에 등장한 '사랑의 온도탑'

내년 1월 31일까지 2달 간 운영‥모금 목표 7억 원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7/12/0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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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청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이 마련됐다.

 

수원시는 1일 시청 로비에서 연말연시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독려하는 사랑의 온도탑제막식을 열고 앞으로 2개월 간 진행될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수원시청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내년 131일까지 운영될 수원시청 사랑의 온도탑의 올해 모금 목표액은 7억 원이다. 0에서 시작해 7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시민들의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원시로 지정 기탁되며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이날 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기부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기부자로 나선 염 시장은 사람의 체온은 각자 36.5이지만 모두의 온정이 함께 모이면 사랑의 온도는 100를 훌쩍 넘을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들이 혹독한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희망과 사랑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매년 연말연시에 희망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년 전 캠페인에서는 495067000, 지난해에는 696599000원이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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