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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500여 명의 행정석학과 행정실무자들이 대구 엑스코에 모인다. 오는 25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세계행정학술회의’는 행정학과 정책학, 정치학, 지방자치학 등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와 행정실무자와 정책결정자들이 참여해 한국 행정학을 재조명하고 전 세계 공통의 행정 사안을 논의하는 매머드급 세계학술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정부학회와 한국지방자치학회 등 26개의 국내와 미국∙일본∙프랑스∙유럽연합 행정학회 등 14개 해외 학회 1500명이 참가해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행정과 행복’이라는 대주제를 전제로 복지, 노동, 교육, 문화 등의 세부 세션을 통해서 개개인의 행복 증진에 대한 구체적인 행정 실천방안이 논의된다. 또 행정의 역할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재난과 위기관리, 창조경제, 지방자치, 다문화 등 국가적 이슈에 대한 세션이 시기 적절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앨런 로제바움 미국 행정학회 회장과 러시아 국립행정대학교 대통령 직속 정책대학학장인 세르게이 즈에브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유럽, 프랑스,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등 각국 행정학회 회장이 직접 참가하는 세션이 마련돼 학계와 행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의견교환과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국중 시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행사 규모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기대가 큰 학술회의인 만큼 세계 행정학의 발전과 우리나라 행정 선진화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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