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경찰 “민생치안 현장이 우선 아이가~!”

집회시위에 동원되던 경찰관부대 민생치안 현장 총력 지원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12/06 [19:03]

부산경찰 “민생치안 현장이 우선 아이가~!”

집회시위에 동원되던 경찰관부대 민생치안 현장 총력 지원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12/06 [19:03]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부산지역 집회시위에 동원되던 경찰관부대가 민생치안 현장으로 돌아온다.
부산경찰청(청장 조현배)6일 그간 집회시위 대응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왔던 경찰 부대를 민생치안 현장에 투입해 기초치안과 생활법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경찰의 이번 조치는 평상시 겨울(11~2)은 집회시위가 집중되는 봄(3~6)에 비해 약 134%(516) 감소되고 집회시위가 주최 측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관리로 전환돼 경찰력 배치가 최소화됨에 따라 경찰 부대 운용을 민생 치안으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찰은 국민생활 안전과 직결된 생활안전·교통 분야에 경찰관 2개 부대를 상근 배치하고 이외 13개 부대도 교통질서 확립과 튼튼한 예방치안활동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며 경찰관 기동대 1개 부대 73명을 지구대파출소에 배치, 튼튼한 예방 치안과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에 경찰관 기동대는 73명으로 지역경찰관 전체 3777명의 약 2%에 해당한다.
경찰서별 체감안전도·치안수요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 6개 경찰서에 분산 배치해 인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키로 했으며 특히 지난 9월 여중생 폭행사건이 발생한 사상서 엄궁파출소에 10명을 우선 배치키로 했다.
연말연시 유동인구가 급증해 치안수요가 늘어나는 명륜1번가에 12(내성지구대), 유흥가 밀집지역인 서면권 일원 등에도 배치키로 했다.
기동대 인력을 재배치하면 지구대파출소의 근무인원 증가로 현장 치안 인력이 크게 강화돼 범죄예방과 현장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현장 우선 치안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주민 참여형 공동체 치안을 더욱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교통사망사고 예방과 상습 정체구간 교통소통을 위해 기동대 1개 부대(78)를 교통경찰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기동대 1개 부대는 15개 경찰서 교통경찰 266명의 약 30%에 달하는 인원이다.
특히 증원된 교통경찰은 상습 정체구간인 충렬로 등 67개소, 주말 정체구간인 센텀시티 등 26개소에 배치, 교통정체에 신속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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