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인천 무의도 국립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기본‧실시설계비 4억 원이 편성돼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무의도 국립자연휴양림 조성사업 2003년 지정고시 후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지역 숙원사업이다. 인천시 중구 무의동 산151-1 일원에 138만 6000㎡ 면적으로 사업비 167억 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방문자센터,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집, 숲속수련장, 야영장 등의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무의도 자연휴양림은 전국에서 환경적으로 유일하게 자연경관이 수려한 ‘섬’에 천연림이 자리 잡은 곳이며 숲 체험과 바다조망, 갯벌체험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다. 또 인천국제공항에서 5㎞, 공항철도 용유역에서 3㎞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내년 8월 잠진도 연륙교가 준공되면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이 있다. 앞으로 휴양림 조성이 완료되면 인접한 인천국제공항 환승객 등 섬투어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고 수도권 배후 인구의 관광수요로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 아울러 국가 투자사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증가, 관광 활성화에 따른 지역주민 수입 증대 등도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경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지역주민의 의견이 조성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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