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가금류 사육농가의 농업기술센터(친환경미생물배양실) 방문을 금지하고 유용미생물 사용을 희망하면 전화신청하면 해당지역으로 운반 공급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전남 고창군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위기 경보 상향조정(주의→심각)에 따른 조치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에 예방 효과가 높은 유용미생물 500t을 연중 생산해 650여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며 미생물은 발효사료, 음수급여 및 축사살포 등에 이용되고 있다. 구연산·유산균 혼합제는 생균효능과 살균효능을 겸비한 살균제(배양원액 pH 2.8)이며 농가에서 사용을 위해 200배 희석해도 pH 4.0이하로 안정화 돼 바이러스 살균이 가능하다. 또 유산균을 분양받아 200배로 희석한 다음 음수 또는 발효사료 급여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애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 유산균 등 다양한 미생물을 공급해 AI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확산방지에 노력할 것”이라며 “농업 환경에도 유익한 미생물을 전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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