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동포 150여 명이 지난 20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강운태 시장을 예방하고 광주지역의 산업현장과 문화유적지 등을 둘러봤다. (사)고려인돕기운동본부와 고려인 문화농업교류협력회 주최로 러시아 하바롭스크, 우스리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등에서 초청한 고려인 동포들은 1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19일 한국에 도착했다. 강운태 시장은 “한국 속담에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있듯이 국적은 러시아이지만 여러분의 몸속에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우리의 형제이자 자매다”라며 방문단을 환영했다. 방문단은 기아자동차, 무등산국립공원 등을 둘러보고 22일 오후 6시30분 남구 문예회관에서 아리랑 가무단 공연을 선보였다. 모국방문단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비롯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등 러시아 전역에서 살고 있는 동포로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기념해 10박 11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서울과 용인, 울진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본 후 29일 출국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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