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오산생태하천과 맑음터공원. 오산시티투어를 통해 더욱 알려진 이곳은 생태하천을 배경으로 하는 에코리움, 맑음터공원 캠핑장, 무료 자전거타기와 바닥 분수, 어린이 물놀이장 등 온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자연 공간으로 사계절 사色의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총면적 8만 2269㎡ 규모의 맑음터공원은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크게 공원과 캠핑장, 어린이물놀이장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맑음터공원의 랜드마크 '에코리움'은 지상 4층(전망대 포함) 규모의 생태체험관이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생태수족관·스탬프체험장·곤충관·나비정원 등 자연생태를 직접 눈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오산 전역을 미니어처로 재구성한 시설을 관람할 수 있다. 전망층에 설치된 망원경으로는 오산 시내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다. 또 공원부지에는 호박터널, 토끼 및 닭장, 요술거울, 잉어관람장, 다람쥐체험장, 그네정원, 개구리연못, 초가집, 바람개비동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최근 맑음터공원에 조성된 53면의 캠핑 사이트와 카라반 7대를 갖춘 캠핑장도 인기다. 오산시는 캠핑장 활성화를 위해 샤워장과 취사장, 피크닉테이블 등 편의시설 준비에 만반을 기해 캠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식처인 오산 생태하천은 불과 20년 전만해도 식수로 사용되던 오산천 물이 산업화와 각종 개발로 오염된 하천이었다. 생태계가 살아 있고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조성코자 2017년까지 국비 포함 사업비 857억 원으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오산의 귀중한 보고이자 시의 허파이며 휴식처인 오산천에 대한 장기발전플랜 5개년 계획이 수립돼 오산천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시는 유입 지천 또한 생태하천으로 복원코자 노력하고 있으며 오산시의 대표 하천으로서 사람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오산생태하천으로의 재탄생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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