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아동의회, 정기회의·워크숍 개최아동의회의원들, 17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직접 만들어요”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화성시 아동권리 지킴이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아동의원으로 활동 중인 조현민 군이 당찬 자부심을 나타냈다. 17일 오전 11시 영하의 날씨에도 달콤한 휴일을 반납한 38명의 부지런한 화성시 어린이 의원님(?)들이 납셨다.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화성시 아동의회 ‘정기회의 및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의회 운영 규칙과 2018년 아동의회 활동 계획 등이 논의됐으며 배진주 국제아동인권센터 강사의 ‘인권 감수성 향상 워크숍’이 진행됐다. 화성시 아동의회는 지난 8월 정책 당사자인 아동(아동복지법상 만 18세 미만인 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코자 다문화, 학교 밖 아동을 포함해 모두 38명으로 발대했다. 홍노미 아동보육과장은 “올해 첫 발대식을 가졌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활동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최근 어린이, 청소년 관련 범죄가 끊임없이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22일 아동과 시민, 아동관련 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2017년 화성시 아동친화도 조사 학술용역’발표 및 시민참여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 후 내년 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시안전위원회 조현민(갈담초,6) 어린이는 “국제아동인권센터 강사님의 강의를 통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인권과 국제법 등 정보들을 알게 돼서 유익했다”며 “화성시 어린이들이 더욱 행복하고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주의를 챙겨 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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