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 기간 중 강원도를 찾을 세계인에게 청정자연 강원의 맛을 알리기 위해 강원도에서 개발한 ‘강원나물밥’ 대통령 오찬메뉴로 채택됐다. 강원나물밥은 강원도의 개발품종인 오륜쌀, 오륜감자로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더하고 강원에서 나고 자란 깨끗하고 신선한 산나물향기로 식욕을 돋운 뒤 표고버섯, 더덕채, 당근, 계란지단 등 다섯가지 색깔로 올림픽의 상징을 더해 강원도의 맛과 향을 정성스레 담아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국민캠페인 사이트 ‘헬로우 평창’ 이벤트에 응모한 1만 3000여명 중 오찬초대자로 선발된 20명과 함께 올림픽을 맞아 새롭게 개통된 KTX경강선을 시승하고 서울에서 강릉으로 이동하며 강원나물밥도시락으로 기차내 오찬을 즐겼다. 이번 대통령과의 오찬행사 메뉴로 선택된 강원나물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강원도(농업기술원)가 특별히 개발한 메뉴로, 강원도를 찾아온 국내외 손님들에게 백두대간청정자연 강원땅의 깨끗한 농산물로 만들어진 자연밥상을 선보이겠다는 취지로 탄생했다. 강원나물밥은 지난 2015년 11월 강원도의 품종(오륜쌀ㆍ감자)과 특허기술(녹색유지 건나물)을 적용해 만든 나물밥으로 기존 비빔밥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현저하게 낮은 저염식이다. 특히 식이섬유함량과 항산화활성이 뛰어난 4종 산채(곰취, 참취, 어수리, 곤드레)를 사용한 기능성 나물밥로 밥을 했을 때 나물 고유의 푸른색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산채를 활용한 소스의 다양화로 기호에 따라 다양한 맛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차별화 했다. 강원나물밥을 글로벌 푸드로 육성하기 위해 반찬이 없이도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강원도산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간편식(냉동)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자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강원나물밥도시락은 나물밥전문점인 횡성 오음산산야초밥상에서 최초로 도시락형태를 갖춰 내놓으며 강원나물밥의 첫 간편식 도전으로 앞으로 강원나물밥을 만날 수 있는 길이 다양하게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강원나물밥 외에 다양한 강원브랜드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 국내뿐 아니라 해외수출시장에서도 대한민국 대표음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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