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기아자동차, 사랑을 전하다

직접 버무린 열무김치 1000 박스 담아 이웃에 전달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6/24 [19:09]

화성시-기아자동차, 사랑을 전하다

직접 버무린 열무김치 1000 박스 담아 이웃에 전달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6/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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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5.jpg▲ 화성시 새마을회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입맛을 잃어가는 계절, 24일 열무김치를 담아 이웃에 전달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 조홍래 기자)

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 새마을회(회장 이인숙)가 홀몸 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배달했다.
화성시 새마을회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24일 이른 아침 부터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새마을회 마당에서 열무김치를 담가 이웃에 전달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에 화성시 새마을회에서 150여 명 회원들이,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는 공장장과 70여 명의 노사 봉사자들이, 새마을 교통봉사대 화성지대(지대장 김진호)에서도 6명의 봉사자 등이 동참해 맛깔난 김치를 버무렸다.
이날 기아차에서는 3000만원을 후원했으며 열무김치와 오이장아찌를 가득 담은 1100박스를 만들어 오후 6시까지 배달에 나섰다.
채인석 시장은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느라 피곤한 회원들의 어깨를 일일이 주물러 주며 얌념을 더했다.
이인숙 회장은 더위에 입맛을 잃을 시기인데 아무리 힘들어도 정성을 담아 보내드리면 좋아하실 모습을 상상하면 힘든 줄 모른다. 봉사자들도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한다. 오늘 더운 날씨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동참해 주어 너무 고맙다.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채 시장은 간이 인터뷰를 통해 따뜻한 마음으로 항상 봉사해 주시는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감사드리고 기분 좋다해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가 주위 어려운 어르신들을 생각하고 챙기는 모습들이 주위의 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오늘 노노카페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렸는데 어르신들과 경력 단절된 분들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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