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IBK기업은행, 현대 잡고 탄력 받아

도드람 2017~18 V-리그 IBK-현대건설, 3:1로 IBK 승!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1/02 [01:35]

IBK기업은행, 현대 잡고 탄력 받아

도드람 2017~18 V-리그 IBK-현대건설, 3:1로 IBK 승!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1/02 [01:35]
김희진.jpg▲ IBK기업은행은 1일 오후 4시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새해 첫 날을 기쁨으로 장식했다. (사진 조홍래 기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새해 첫 날 싱그러운 햇살은 IBK기업은행(감독 이정철)에 찾아왔다.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은 1일 현대건설(감독 이도희)과의 경기를 3:1로 승리하며 홈경기장을 함성으로 장식했다.
이날 오후 4시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채 열린 도드람 2017~18 V-리그에서 현대건설과 맞닥뜨린 IBK기업은행은 4라운드 맞대결을 세트스코어 3-1(25-21, 25-15, 19-25, 25-17)로 장식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의 승리에는 신입 행원들의 열띤 응원도 한 몫 했다.
IBK기업은행이 1세트를 잡자 응원석 상단에 빼곡히 자리했던 250여명의 IBK기업은행 신입 행원들이 하얀 셔츠에 검은색 쟈켓 차림으로 IBK 기업은행 알토스 하트 백전 백승 등을 카드섹션으로 표현하며 팬들과 한 몸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팬들에게 경기장 2층 광장에서 겨울 대표적인 주전부리 음식인 인절미와 호빵, 어묵을 제공하며 볼거리에 이어 먹을거리 까지 제공하며 새해 첫날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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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IBK기업은행 메디는 상대팀 현대건설의 높은 블로킹에도 강·약을 조절하는 손놀림으로 33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현대건설 엘리자베스를 전담 마크했고 작은 키의 김미연도 탄력 좋은 공격이 성공할 때마다 폴짝폴짝 뛰며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경기 시작부터 리시브가 흔들리고 블로킹도 낮아 1, 2세트를 쉽게 내준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도 게임을 잘 풀어내지 못했다.
양팀은 득점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 현대건설 황민경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하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고 현대건설의 응원석도 함성의 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정철 감독이 흐름을 끊어보려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그 후에도 현대건설의 이다영은 서브를 성공시켰고 고예림의 공격성공, 김세영의 브로킹 득점 등 현대건설의 블로킹 높이는 완벽하게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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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의 고지를 먼저 넘은 현대건설은 긴팔의 김다영이 블로킹을 성공 시키고 엘리자베스와 황민경 등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3세트를 잡고 희망을 보는 듯 했다.
하지만 4세트 시작부터 현대건설은 이기고자하는 힘이 너무 들어간 듯 이다영과 황민경의 서브 범실이 이어졌다.
여기에 양효진이 터치넷 범실을 범하는 사이 IBK기업은행은 김수지가 블로킹과 서브득점, 변칙성 공격까지 성공하고 김희진의 이동공격과 터치아웃, 메디의 서브득점에 이에 쳐내기와 터치아웃을 성공시키는 등 살아나던 현대건설에 제동을 걸었다.
IBK기업은행 김미연은 새해 첫날 경기의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는 주인공이 됐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IBK기업은행(106패 승점 29)2위 현대건설(107패 승점 30)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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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이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창단한 IBK기업은행 알토스 여자배구단은 2012~2013시즌 통합우승 2013~2014시즌 정규리그 우승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2015~2016시즌 정규리그 우승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승하며 연고지인 화성시 홈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기업은행은 경기에서 이기면 1득점 당 3만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스파이크를 통해 거둔 금액을 화성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0일 오후 5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다음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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