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오동욱)는 25일 장뇌삼을 훔친 박모씨(50)와 김모씨(49)를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달 4일 화성시 서신면 방모씨(54)의 인삼밭에서 재배 중인 3~4년차 장뇌삼 약 70뿌리를 훔친 혐의다. 방씨는 “수년간 공들인 장뇌삼을 도둑맞는 바람에 낙심해 밭에 나가서 일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더운 날씨에도 여러 날 동안 고생해서 범인을 잡아준 경찰관에게 너무 고맙다, 이제 다시 일을 할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재익 강력 2팀장은 “장뇌삼은 모두 회수됐다”며 “앞으로도 화성 시민들의 피와 땀이 어린 농작물들이 다시는 절도범들게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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