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시 장안읍 삼각산 정상 일원 산불

축구장 70개 면적인 50ha 소실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1/02 [21:39]

부산시 장안읍 삼각산 정상 일원 산불

축구장 70개 면적인 50ha 소실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1/02 [21:39]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1일 밤 946분께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산145번지 일원(삼각산 정상 일원)에 산불이 발생해 산림관서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일 오전께 불길이 잡히는 듯 보였지만 곳곳에서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또다시 불길이 번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관서에서는 공무원을 포함한 진화대 약 2000여명과 진화차량 49대가 출동했으나 야간이고 지형이 험난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산불은 20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으며 확산 방지를 위해 방화선 구축 등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장군청에서는 1일 밤 1135분 경 재난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으며 민가나 시설물과 떨어져 있어 인명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관서에서는 2일 오후 5시 현재 진화헬기 16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며 피해면적은 축구장 70개 면적인 50ha이고 진화율은 80%.
부산시는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2일 오전 85분께 산불현장 방문해 진화상황 확인과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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