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119긴급통화’ 버튼 주의하세요

휴대폰 사용, 1분 40초에 한번 꼴 119신고전화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1/03 [21:44]

‘119긴급통화’ 버튼 주의하세요

휴대폰 사용, 1분 40초에 한번 꼴 119신고전화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1/03 [21:44]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본인도 모르게 119를 잘못 누른 오접속또는 무응답의 비율이 전체 신고 건수의 32.1%를 차지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집계한 2017119신고접수 현황을 보면 총 신고접수 305680건 가운데 오접속29531(9.6%), ‘무응답68741(22.5%)을 차지했다.
특히 119에 신고한 후 주머니에서 저절로또는 아이가 만지다가신고를 하게 된 한 것이라고 응답한 오접속의 경우 201624442건에서 201729531건으로 5089(20.8%) 증가했다.
지난해 신고접수 305680건 가운데는 소방차가 출동하는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신고가 93044(30.4%), 민원안내와 의료상담, 타 기관 통보 등 비 출동 신고가 212636(69.6%)을 차지했다.
재난신고(93044)의 경우 구급신고가 68218(73.3%)으로 가장 많고, 벌집제거 등의 생활안전 출동이 13166(14.2%), 구조신고가 6167(6.6%), 화재신고가 5493(5.9%)을 차지했다.
비 출동 신고(212636)의 경우 신고한 후 아무런 응답이 없는 무응답의 경우가 68741(32.3%)으로 가장 많고, 단순 민원안내가 55169(25.9%), 의료상담이 42528(20.0%), 오접속이 29531(13.9%) 등 순이다.
119종합상황실 관계자는 오접속이나 무응답이 늘어나면 자칫 실제 도움이 필요한 신고에 즉각 대응하기 힘들 수 있다휴대폰 사용 시에 119긴급통화 오접속에 각별히 주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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