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배수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과천)이 4일 과천시가 경기도 따복버스 선정사업 운행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따복(따뜻하고 복된) 버스는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만 이용수요가 발생돼 민간 운송업체가 정규 노선 편성을 기피하는 도내 벽지ㆍ오지지역 등 교통취약지역, 산업단지,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경기도의 맞춤형 교통복지 수단이다. 경기도는 도내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따복버스' 7개 노선 신설을 위해 작년 말 '따복버스' 운행사업을 공모하고 통근ㆍ통학불편 지역과 노선폐지 위기 지역과 버스공급 부족 지역 등 교통 취약지역의 이동편의 해소에 중점을 두고 2018년 신규 노선을 선정했다. 공모를 통해 과천을 포함해 양주ㆍ김포ㆍ동두천ㆍ연천ㆍ부천ㆍ파주 등 7개 시ㆍ군의 각각 1개 노선이 신규로 선정됐으며 이 중 과천ㆍ동두천ㆍ부천ㆍ양주 등 4개 지역은 올해 첫 따복버스를 운영하는 신규 참여지역이다. 이에 도내 따복버스 노선은 2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과천에 신설되는 따복버스는 과천시 벌말, 옥탑골, 매봉, 사기막골 등 문원동과 갈현동의 외곽지역과 자연부락과 도심을 연계ㆍ순환하는 생활노선으로 올 3월부터 신설·운영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따복버스 운행손실금은 경기도가 지원하게 된다. 과천시는 이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시간대별 맞춤노선을 제공하기 위해 평일과 토요일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오후 3시 45분부터 밤 11시 40분까지는 통학과 출퇴근 편의를 위해 ‘과천시청–과천고–과천역–정보과학도서관–벌말–옥탑골–매봉–사기막골–과천역–과천고’ 경로로 운행할 예정이며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45분까지는 시민회관과 쇼핑센터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과천시청–시민회관–정부과천청사역(이마트, 새서울쇼핑타운)–정보과학도서관–벌말–옥탑골–매봉–사기막골–정부과천청사역–시민회관’ 경로로 운행할 예정이다. 따복버스가 운행되면 배차시간 간격이 기존보다 35분~45분 정도 단축되고 운전기사의 휴게시간이 증가해 안전사고 예방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수문 도의원은 “이번 따복버스 운영으로 소외지역 교통복지를 보다 증진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도 정책사업의 확대와 예산 확보 등을 통해 과천지역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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