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박병규 전 광주광역시 사회통합추진단장(52)이 광주시 신임 경제부시장에 내정됐다. 6일 광주시는 “박 내정자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기아자동차노조 광주지회장과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 일자리정책특별보좌관 등 노동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해 민선6기 광주시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실물경제에 밝아 경제부시장 직을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으로 재직하면서 민선6기 광주시의 대표 정책인 ‘광주형 일자리’를 직접 추진해왔고 일자리정책특별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청와대, 중앙부처, 정치권과의 교류와 소통을 지속해와 광주형 일자리 적용기업 유치라는 지역적․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랜 노동조합 활동으로 맺어진 노동계와의 두터운 인맥은 향후 노사민정 대타협을 전제로 한 사회통합형 일자리모델인 광주형 일자리의 완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전략산업, 국책사업 유치, 일자리, 혁신도시 관련 정책과 기획 수립에 참여하고 시의회, 국회, 언론, 사회단체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정무적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고 5년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신원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일 박 내정자를 경제부시장에 임명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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