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소방서, 전체 화재원인 중 57%가 부주의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1/08 [22:34]

오산소방서, 전체 화재원인 중 57%가 부주의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1/08 [22:34]
2017년 오산시  화재발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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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에서 발생한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소방서(서장 박기완)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오산지역 화재발생 현황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화재피해 건수는 136건으로 인명피해는 10, 재산피해는 약 8700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작년 대비 3건이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3명이 줄었고 재산피해는 약 26000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를 대상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 26(19%)이 가장 많았으며 야외화재 22(16%), 차량 16(12%), 들불 13(10%) 순으로 발생했으며 야외화재는 주로 부주의(담배꽁초, 화원방치 등)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역시 부주의(담배꽁초, 화원방치,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발생 비율이 높았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78(57%)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전기적 요인 35(26%), 기계적 요인 7(5%), 미상 6(4%), 교통사고 3(2%), 방화 3(2%)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주의 요인 중 담뱃불과 관련된 화재발생이 41%로 가장 빈도가 높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화재예방 홍보와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안전도시 오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시민들도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구매, 골든타임제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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