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7일 밤 8시 52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나 이모씨(50대)가 숨졌다. 경찰은 숨진 이씨의 아들(20)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이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당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놀란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대피 과정에서 2층 주민 50대 박모씨(여)가 2층에서 뛰어내리다 허리를 다쳤고 주민 1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아버지는 안방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어머니는 안방 화장실에서 구조됐다. 최초 신고자(2층 거주자)는 “2층 거실 벽면 스피커에서 연기가 보이고 갈색액체가 흘러나와 119에 신고하고 대피 중 복도에 연기가 가득 차 2층 거주자 5명 모두 베란다 창문으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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