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주간논평] 믿을 수 있는‘상생’

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경인통신 편집부 | 기사입력 2017/10/02 [00:45]

[주간논평] 믿을 수 있는‘상생’

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경인통신 편집부 | 입력 : 2017/10/02 [00:45]

최근, ‘상생이란 단어가 많이 보인다. 국어사전에서 찾아본 상생의 의미는둘 이상이 서로 북돋우며 다 같이 잘 살아감이라고 되어있다. 좋은 의미인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상대방이 싫다는 것을 강요하면서상생하겠다는 수원시의 말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915일 내용증명도 아니고, 갈등영향분석협조공문 한 장 달랑 보내놓고, 수원시는 수원전투비행장 예비이전 후보지 갈등 영향분석 착수보고회를 단독으로 개최했다. 수원시가 화성시의 땅주인 인가 아니면 채권자인가  화성시 땅에 전투비행장을 떠넘기려하면서도 수원시는 화성시를 고작협조대상 정도로 생각하는 듯 보인다.

수원시 군공항추진단장의 또 다른 인터뷰도 화성시를 대하는 태도가 엿보인다.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불신과 오해를 해소해야 한다

지금까지 수원시는 전투비행장 이전이 막대한 이익의 도시재생 사업임을 정확하게 밝힌 적이 없다. 뿐만 아니라 기습적이고 불법적인 전단지 배포를 통해 이미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입으로는상생을 얘기하면서도 이미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 과연 불신과 오해가 사라질 수 있을까 

이런 수원시의 상생약속을 믿어도 될까 

화성시는 진짜 상생을 바라고 있다.

수원시가 화성시 화성호 주변으로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철회하고, 원점에서부터 화성시와 다시 논의를 한다면 화성시는 수원시와 함께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갈 수 있습니다.

화성시가 수원시에 말해 온 상생은 단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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