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지난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1호 작은장례실천 서약식을 개최하고 허례허식을 버린 작은 장례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과 만안·동안노인지회장과 안양시바르게살기협의회장 4명이 작은장례문화 실천 5개 항목의 서약서에 서명했다. 작은장례실천서약서는 수의는 평소 즐겨 입던 옷으로, 관은 고가의 나무재질 보다는 소박한 관으로, 하객 음식대접은 필요한 양만큼만, 시신은 화장 또는 기증할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1호 작은장례실천 서약식을 시작으로 시와 노인회지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민간에 작은 장례문화 실천 서약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경건한 마음으로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의 슬픔을 마음으로 나누는 건전하고 소박한 장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5개 장례식장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작은장례문화에 참여하는 가정은 장례식장시설사용료의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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