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평택국제대교(1350m, 4차로) 교량 상판 슬래브 전도 사고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해 8월 26일 평택국제대교(1350m, 4차로) 교량 상판 슬래브 전도 사고가 발생한 지 4개월여 만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부의 사고조사결과 보고서가 공식적으로 접수되면 공사시행 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조치하고 기존 구조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재발방지대책, 개선방안 수립 등 신속하게 후속조치 할 예정이다. 17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공사 재착공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착수한 재설계를 1월에 완료하고 공법변경 등 건설기술심의를 2월에 완료한 후 3월 공사를 재 착공해 2019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고 외 시설물(터널 등)에 대해서도 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공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런 큰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앞으로 더 안전하고 수려한 교량을 만들고 이를 위한 모든 사업비는 대안입찰 계약자인 대림산업(주)에서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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