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1월 중 의원간담회 개최진위천·안성천·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없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강력 반대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평택시의회(의장 김윤태)는 23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1월 중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안건은 신성장전략국 소관 △평택호 관광단지 해제(예정)지역 추진상황 △평택항 출국장 면세점 현안사항, 산업환경국 소관 △㈜아림에너지 어연한산산단 폐기물부지 소각장 설치 △환경부 통합환경허가 관련 추진상황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수계 수질개선을 위한 ‘상생협약 실천 협약’ 추진, 건설교통국 소관 △동부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지하화 추진 상황 △서부내륙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 상황 △평택국제대교 사고조사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안성 공도 복합유통시설‘스타필드’ 입점 관련 추진상황 등 9건으로 각 소관 국장으로부터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평택시의회 의원간담회 운영은 매월 1회(비회기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개발계획 추진에 따른 집행부 당면 ‧ 현안사항 협의, 의원발의 조례 안건 사전의견 수렴 등 정책방향 사전조율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이날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기 전에 간담회장에서 ‘진위·안성천과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성명서’를 발표하고 평택호 수계의 수질 개선 이행 없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강력 반대했다. 평택시의회는 성명서에서 “경기도, 평택·용인·안성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진위·안성천과 평택호 수계 수질을 개선하고 상수원의 규제로 고통 받고 있는 진위·안성천과 평택호 수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소통과 화합을 통한 분쟁해결로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지난 2017년 12월 2일까지 18개월간 경기도 주관으로 용수 확보방안 수질예측 및 개선대책과 갈등 해소를 위한 상·하류 실행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실시한바 있다”고 밝혔다. 또 “도에서 상생방안 연구용역 후속조치로 수계 수질개선과 보전방안, 상수원보로구역을 둘러싼 지역갈등 해소와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생협력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시의회는 “상생협력 협약서 내용을 보면 경기도는 용인·안성시의 입장을 대변하듯 평택시의 상수원 취수시설을 폐쇄하는 규제개선과 수질개선 진행상황을 동시에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평택호 수질의 개선과 방향에 대한 의지보다 상수원 취수시설의 폐쇄를 우선적으로 선행하려는 사항”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진위·안성천과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이행 없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강력반대 △경기연구원이 제시한 진위·안성천과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예상비용 2조원 확보방안 구체적 제시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2도·9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대안 수립 △평택시의회는 49만 평택시민과 함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깨끗한 수질 요구 등 네 가지 결의 사항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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