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화성박물관(관장 이덕재)은 26일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의 기증자 가족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수원화성박물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기증받은 유물을 총망라해 지난달 29일부터 기증유물특별전 ‘또 다른 역사의 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물특별전 기간 중 기증자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기증자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화성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한 번암 채제공, 미수 허목, 금석 홍영식, 김 후 등 여러 명문가의 후손들과 가족 30여명이 자리했으며 기증자 가족들은 기획전을 관람하고 선조들의 업적을 되새기며 교류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유물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명예의 전당’ 코너를 마련해 기증자 명패를 제작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명패제막식이 열렸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지난 2009년 4월 27일 개관한 뒤 최근까지 14명의 기증자로부터 2193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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