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 3일간 열전 마감

25개 직종 295명 출전…조관현·정재근 씨 등 58명 입상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6/27 [22:15]

충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 3일간 열전 마감

25개 직종 295명 출전…조관현·정재근 씨 등 58명 입상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6/27 [22:15]
역대 최고 규모로 치러진 ‘2014년도 충청남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27일 시상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대회보다 전문직종이 1개 늘어난 총 25개 직종에 245명의 선수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경연의 장이 됐다.
대회 결과 금메달 23, 은메달 19, 동메달 16개를 비롯한 58개 메달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대회 최고 영예인 금상 수상자는 전자출판 직종에 출전한 조관현(50·홍성)씨가 선정됐다.
금상을 수상한 조씨는 전동휠체어 없이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중도 중증장애인으로 노모와 부인, 4명의 자녀를 둔 가장으로서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꿈은 이뤄진다는 교훈을 남겼다.
CNC선반 직종 정재근(·50·청양), 보조기기제작 직종 김우겸(·50·계룡)씨가 각각 은상과 동상을 차지하며 재활의 의지와 희망을 꽃을 피웠다.
이번 입상 선수들은 메달 종류에 따라 5020만 원(정규직종 기준)의 상금을 받게 된다.
도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이 양적으로도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실력 등 질적인 면에서도 전 대회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의 높은 기능 수준에 비해 일반 도민들의 관심이 다소 아쉬웠다오는 9월 도내에서 열리는 3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범도민적인 축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